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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책] 1page 혁명, 실리콘밸리가 일하는 방식

by consolas 2020. 4. 27.

 

제목

1page 혁명, 실리콘밸리가 일하는 방식

저자

마이크 필리우올로

리뷰

Say what you mean. Do what you say.

진정으로 생각한 바를 행하는 것은 큰 성취감을 준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행하는 것, 특히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할 때의 감동은 매일 느껴도 새롭다.

저자는 행동원칙을 세우라고 말한다. 나의 행동원칙은 '나는 나와 분리될 수 없다' 이다. 최근 삶에 회의감을 처절하게 느낄 때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았다. 개봉 당시 보았던 영화인데 무기력감을 느낄 때 보니 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정말 내 머리에 joy, sadness 등이 있다면 나를 위해 어떤 결정을 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의 뇌와 나의 신체는 오로지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그 사실이 나에게 바다 같이 깊고 넓은 위로를 주었다. 그 생각을 하다보니 종국에는 나와 나는 분리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즉 나는 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다. 그 책임이 무겁고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나는 나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주체이며 나를 돌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신을 믿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데이터를 가져와야 한다.

믿음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믿음을 행하는 것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자신에 대해 소개할 때 추상적이고 전문 용어로 설명하는 것보다 누구나 다 아는 단어면서 구체적인 수치나 단어를 사용하여 직관적으로 설명한다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상대방은 더 알게 될 것이다. 업무에 있어서는 일을 해결하고 문제를 마주했을 때 해결 방안을 탐색하며 데이터 자료로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

자주 상세하고 빠르게 피드백 하라.

리더의 자세에 대해 작가는 몇가지 제안을 한다. 학습심리학에서 피드백을 중시한다. 피드백의 형식도 중요하지만 일단 피드백을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피드백 없이 개인이 계속 일을 하다 보면 자신이 하는 일이 맞는지 의문이 들고 이것이 상사와 회사가 원하는 것인지 혹은 내가 의도한 것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당신의 시간과 이익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결국 나의 삶에서 나의 시간과 이익은 나에서 비롯된다. 내가 행동하는 것에 따라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이 달라진다.

그것은 단지 (   )이다. 괄호 안에 내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넣어라.

'단지'라는 단어는 그 대상을 작고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하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 '단지 저 대상은' 뒤에 올 말은 '별일 아니다, 크게 염려할 거리가 아니다' 등 멀리 떨어져서 대상을 바라보게 해 준다. 지금 스트레스 받고 있다면 그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럴 때는 이 방법이 꽤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는 리더를 관리자와 대조하며 리더는 직함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각 개인이 리더일 수 있다. 자신의 일에 있어서, 자신의 삶에 있어서,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행동하고 나를 포함한 팀을 이끄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안내 지침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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