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page 혁명, 실리콘밸리가 일하는 방식
저자
마이크 필리우올로
리뷰
Say what you mean. Do what you say.
진정으로 생각한 바를 행하는 것은 큰 성취감을 준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행하는 것, 특히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할 때의 감동은 매일 느껴도 새롭다.
저자는 행동원칙을 세우라고 말한다. 나의 행동원칙은 '나는 나와 분리될 수 없다' 이다. 최근 삶에 회의감을 처절하게 느낄 때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았다. 개봉 당시 보았던 영화인데 무기력감을 느낄 때 보니 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정말 내 머리에 joy, sadness 등이 있다면 나를 위해 어떤 결정을 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의 뇌와 나의 신체는 오로지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그 사실이 나에게 바다 같이 깊고 넓은 위로를 주었다. 그 생각을 하다보니 종국에는 나와 나는 분리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즉 나는 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다. 그 책임이 무겁고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나는 나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주체이며 나를 돌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신을 믿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데이터를 가져와야 한다.
믿음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믿음을 행하는 것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자신에 대해 소개할 때 추상적이고 전문 용어로 설명하는 것보다 누구나 다 아는 단어면서 구체적인 수치나 단어를 사용하여 직관적으로 설명한다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상대방은 더 알게 될 것이다. 업무에 있어서는 일을 해결하고 문제를 마주했을 때 해결 방안을 탐색하며 데이터 자료로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
자주 상세하고 빠르게 피드백 하라.
리더의 자세에 대해 작가는 몇가지 제안을 한다. 학습심리학에서 피드백을 중시한다. 피드백의 형식도 중요하지만 일단 피드백을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피드백 없이 개인이 계속 일을 하다 보면 자신이 하는 일이 맞는지 의문이 들고 이것이 상사와 회사가 원하는 것인지 혹은 내가 의도한 것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당신의 시간과 이익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결국 나의 삶에서 나의 시간과 이익은 나에서 비롯된다. 내가 행동하는 것에 따라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이 달라진다.
그것은 단지 ( )이다. 괄호 안에 내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넣어라.
'단지'라는 단어는 그 대상을 작고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하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 '단지 저 대상은' 뒤에 올 말은 '별일 아니다, 크게 염려할 거리가 아니다' 등 멀리 떨어져서 대상을 바라보게 해 준다. 지금 스트레스 받고 있다면 그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럴 때는 이 방법이 꽤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는 리더를 관리자와 대조하며 리더는 직함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각 개인이 리더일 수 있다. 자신의 일에 있어서, 자신의 삶에 있어서,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행동하고 나를 포함한 팀을 이끄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안내 지침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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